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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yoli51244 - 킨키키즈다음카페 (민폐쟈니)

 




도모토 카무이상은 아마가사키출신이고, 저는 같은 효고현출신이라 친근감이 생깁니다. 하지만 서킷에서 싸우고 있는 드라이버가 자신보다 어리다고 하는 것은, 뭔가 이상한 느낌입니다(웃음). 카무이상의 연령이라면, 아일톤 세나의 주행을 보고 F1을 목표로 했습니까?


카무이 세나의 존재는 조금 알고 있다, 정도에요. 제가 기본적으로 카트를 시작한 것은 1996년입니다. 그전에 세나가 사망했고, 저는 원래 F1 자체를 별로 알지 못했습니다. 텔레비전 중계도 거의 보지 않고 카트를 시작했습니다. 차를 운전하고 싶다라는 기분이 먼저였습니다.


도모토 보통과는 반대네요. F1드라이버가 되고 싶어 카트를 시작한다, 라는 케이스가 대부분이잖아요.


카무이 그렇네요. 게다가, 저희 부모님은 모터스포츠에도 흥미가 없었고, 아직도 자가용차조차 가지고 있지 않아요. 그렇게 드문, 신기한 부모님입니다. 솔직히 F1을 제대로 보게 된건, 17살정도에 유럽에서 생활하게 되었을 때부터 입니다.


도모토 그럼, 카트를 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뭐였나요?


카무이 예전부터 차는 좋아했었어요. 유원지에 가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고카트를 타는 어린이였습니다. 줄을 서서 타고, 줄을 서서 타고……를 반복했습니다.


도모토 실은 저도 그랬습니다(웃음).


카무이 그렇습니까(웃음). 하지만 유원지의 고카트는, 연령이 낮은 어린이용은 레일의 위에서 달리도록 되어있잖아요. 몇번이나 달리는 동안, 「왜 나는 이 레일에 묶여있지 않으면 안되는 거야!」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굉장히 싫었어요. 그런데 언젠가, 유원지에서 레일이 없는 카트에 태워준거에요. 그게 굉장히 즐거웠다. 「좀더 레일이 없는 카트를 타고 싶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 TV방송에서, 「9세도 카트에 탈 수 있다」고 방송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카트장에 간게 시작입니다.









처음에는 코너 전부를 「전개
<全開; 엑셀을 풀로 밟았다는 뜻인듯>로 가서 충돌!



도모토 처음 카트를 탔을 때부터 역시 빨랐습니까?


카무이
처음으로 렌탈 카트에 타러 갔을 때는, 코너 전부에서 「전개」로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전개로 가서, 아니나 다를까, 충돌했었네요(웃음).


도모토
만화같네요(웃음).


카무이
정말로 만화의 세계네요(웃음). 그 후, 나갔던 레이스에서 갑자기 이겨버리거나 해서, 할 마음에 불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정신이 드니 F1에 있다는 느낌이에요.


도모토
대단하네요. 실제로 F1에 참전하기 전과 후에, 「이건 상상과는 다르네?」라는 것이 있었습니까?


카무이
화려한 세계라는 것은 틀리지 않습니다만, 꽤나 프로세계네요. 드라이버는 실력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거기에 플러스 알파가 없으면, F1드라이버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F1을 타는 것뿐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세계에 100명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스트 드라이버까지는, 그럭저럭의 실력이 있으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F1드라이버가 되기 위해서는, 행운은 필요하고, 머리도 좋지 않으면 안됩니다. 빠르고 머리가 나쁜 녀석은 가득해요(웃음). 그렇지만, 그런 녀석은 결과가 남지 않아요. 그래선 팀에도 신뢰받지 못해. F1은 개인 스포츠가 아닙니다. 팀스포츠입니다. 스탭에게 자신의 성격을 이해받아, 신뢰받지 못하면 안돼요. 팀에서 자기자신이라는 것을 확실히 만들지 않으면 안됩니다.


도모토
팀이라는 조직 안에서 자기가 어떻게 있어야 할 것인가. 그것이 중요하네요.


카무이
그렇습니다. 종합적인 밸런스가 중요해요. 예를 들면 세바스찬 베텔은 제가 F3유로에 참전했을 때의 팀메이트입니다만, 어린이같은 순수한 점이 있으면서, 독일인답게 날카롭고 약삭빠르게 일을 한다. 강약이 있어, 성격적으로 밸런스를 잘 잡고 있어요. 그것이 굉장히 팀에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KOICHI DOMOTO
meets KAMUI KOBAYASHI.


PROFILE
小林可夢偉(こばやし・かむい)
1986년생. 효고현출신. 2009년 브라질GP에서 토요타로부터 F1데뷔. 2번
째 아부다비GP에서 6위입상, 일약, 주목의 존재로. 2010년은 스위스의 자우버로 참전해 랭킹12에 빛나다. 어렸을 적의 꿈은 오와라이 탈렌트<개그맨>였지만, 「당시는 부끄럼쟁이라서,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없었

다. 『이건 안돼, 레이스를 열심히 하자』고 생각했다」(본인이야기)




저는 온과 오프의 차가 굉장히 심합니다만,
카무이상은 어떻습니까
- 도모토 코이치


도모토
카무이상도 밸런스는 굉장하네요.


카무이
제가요? 저는 항상 웃으면서 일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웃음).


도모토
그게 저희의 일에는 중요합니다만, 잘 되질않아요.


카무이
물론 레이스에서는 100%지만, 그 외에는 너무 집중하지 않고, 농담도 하면서 즐겁게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팀의 스탭과의 미팅 때 처음에 농담을 하고, 거기서부터 자리에 앉습니다. 그렇게하면, 굉장히 즐거워지잖아요. 너무 진지하게 하면 웃어버리고 맙니다.

 


도모토 그 기분은 어렴풋이 압니다. 저는 온과 오프의 차가 굉장히 커서, 오프상태에는 도요-옹<ドヨ―ン우리말로 표현하기가;;>해버리고 맙니다만, 카무이상은 어떻습니까?


카무이
저도 어디라고 한다면, 그런 타입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일이라도 하는 이상 100%로 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일이 끝나면 즐겁게 하고 싶네요. F1드라이버는 전부 금욕적입니다. 레이스 후에도 진지하게 마사지 같은 걸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2010년 일본GP가 끝난 후, 레이싱수트를 입은 채로, 한손에 맥주를 들고 걸어다녔어요(웃음).


도모토
아하하하(폭소). 그런데 카무이상은 드라이버로서 이렇게 있고 싶다, 라는 이상향이 있습니까?


카무이
누구타입이라는 것은 싫습니다. 그것뿐입니다.


도모토
코바야시 카무이는 코바야시 카무이라는 거네요.


카무이
그렇습니다. 저는 사람을 흉내내, 누군가의 뒤를 따라가는 것은 별로고, 그런 것은 되질 않아서. 그리고 저의 경우엔, 사람 흉내를 내서 무언가를 해도, 반드시 잘 되질 않아요. 물론 다른 드라이버의 주행을 보고, 「이런 점은 좋네. 흡수하자」라는 것은 있지만요. 결과, 레이스는 결과만 내면 좋은 세계입니다. 2010년의 차로는 무리였습니다(웃음).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까?」하고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는 먼저, 자신의 사고방식을 팀과 서포트해주는 사람에게 이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때로는 바보같은 일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새로운 것, 누구도 해보지 않은 것을 하려고 하면, 처음에는 바보라고 들으니까요. 자기자신이 믿고 싶은 것을, 자신을 가지고 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일본GP 후에는, 레이싱수트를 입은채
맥주를 한손에 들고 걸었습니다(웃음) - 코바야시 카무이


일반생활 안에서 F1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하고 싶다


도모토 자기자신을 믿고 승부하는 것은 중요합니다만, 실패도 해서는 안돼. 그런 모순의 상황이라는 것은 자주 있잖아요. 그럴때에 가장 중요하게 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카무이
공격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영리하지 않으면 안되네요. 레이스는 참는 것도 필요합니다. 참아야 할 때 참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자신의 성과에 연결되지 않고, 아마 챔피언도 되질 않겠죠.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공격적이라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인출을 많이 가지고 있는, 영리한 드라이버가 되고 싶어요.


도모토
강한 드라이버라는 것은 거기에 집약되겠지요. 하지만 최근 F1에는 일본기업의 철수가 계속되고, 지금으로선 카무이상이 혼자서 일본의 F1을 떠받들고 있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건 굉장히 고독하고, 프렛셔<정신적 압박>네요.


카무이
사실은 별로 프렛셔를 느끼고 싶지 않습니다만(웃음), 더이상 그만들 수 없네요. 역시 F1이라는 것은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어린이들이 F1을 목표로 하는 꿈을 가지게 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전하려는 장소를 남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도모토
역시 카무이상이 활약해, 일본이라는 나라가 F1을 좀 더 북돋워, 일반에게 넓게 인식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카무이
그렇죠. 제가 활약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좀 더 F1을 대하는 인지도를 높지지 않으면. 일반생활 안에서도 F1이라는 스포츠가 있는게 당연하다, 라는 식이 되면, F1에 투자하려는 기업도 나오게 될거고, 상황도 변할거라고 생각합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모토상에게는 부디, F1을 북돋우도록 협력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웃음).


도모토
저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F1을 북돋우도록 지지해가겠습니다.


카무이
잘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イケ